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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차기 행선지 결국 LA다저스

LA 다저스 오타니. [사진 = MLB닷컴]

 

만화야구 그 자체, 오타니 쇼헤이가 이번에는 상상 이상의 금액으로 또 한번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ESPN, MLB닷컴 등 미국 매체들은는 10일(한국시간) "오타니가 다저스와 계약기간 10년에 총액 7억 달러라는 세계 스포츠 역대급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오타니의 7억 달러 계약은 북미 스포츠 사상 역대 최고액이라고 하며, 연평균 7000만 달러(922억원)는 MLB 역대 최고액이라고 합니다. 또한 AP통신은 "오타니의 연봉은 스몰마켓 구단인 볼티모어, 오클랜드스의 선수단 전체 급여(페이롤)보다 많다"고 놀라워했다고 합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MLB닷컴]

 

2023시즌 도중 오른쪽 팔꿈치 수술로 오타니의 몸값이 예상보다 떨어질 것이라는 일부 전망이 있었습니다. 원소속팀 에인절스를 포함해 다저스, 사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토론토 등 빅마켓 구단이 FA 최대어 오타니 영입전에 뛰어들었습니다. 또한 오타니가 캐나다 토론토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일부 언론의 보도가 흘러나와 국내팬들은 류현진 선수와 한솥밥을 먹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도 있었지만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  

 

한 편, 오타니의 다저스 입단으로 국내팬들을 설레이게 하는 소식이 있습니다.  오타니는 다저스 입단후 첫 공식 경기를 고척 스카이돔에서 치르게 된다고 합니다.  LA 다저스는 내년 3월 20~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김하성선수의 소속팀인 샌디에이고와 '서울 개막전'을 갖습니다.

 

서울에서 펼쳐질 오타니의 입단 후 첫 공식경기 [사진= MLB SNS]

 

만약, 이정후 선수의 샌디에이고 이적이 성사된다면 김하성, 이정후, 오타니의 한일 타격 대결이 서울에서 펼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다저스의 오타니가 샌디에이고 에이스 다르빗슈 유와 투타 대결을 벌일 수도 있어 벌써부터 한국 야구팬의 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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